2016/07/18 일기 가끔 나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예전에 내가 조금 더 적극적이었다면 지금의 나는 달라졌을까?' '아니면,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이 있을까?' 매번 고민을 해 봐도 결론은 단 한가지, 내가 어떤 결론을 내리든 현재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거다. 내가 적극적이지 않아서 현재가 이런 것이라면, 또는 이 것이 내가 아무리 애써도 바꿀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게 그래서 뭐? 결론을 내린다고 해서 이미 이렇게 되어버린 사실이 바뀌지는 않는다. 정말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을 한 적이 있다. 왜 이런 것 같아? 너라면 어땠을 것 같아? 골백번을 물어봐도 답이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물어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어쩌다 내 마음에 와 닿는 한 구절을 누군가가 읊어 줄 것 ..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