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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여 행

2박 3일 강원도 동해 여행 부모님이 강원도 동해시로 이사가신지 3년정도 된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여름휴가를 부모님 집인 강원도 관광지로 가게되었다. 나를 비롯해 수원에 살고있는 친구들이 함께 갔는데 사실 이 것도 우여곡절이 참 많았지만 결국에는 같이 가서 관광을 하고 왔다. 그 것이 포인트.동해시에서도 묵호등대라는 곳이 있는데, 묵호항 앞에 있는 커다란 등대와 그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있는 작은 마을이다. 등대로 오르는 길이 네 개가 있는데 논골담길이라는 이름을 짓고 길마다 아기자기한 카페도 있고 벽화도 그려져있다. 어쨌든 이런저런게 많은데 제일 힘들었던 것은 날씨였다. 그늘없이 내리쬐는 햇빛과 습도때문에 낮시간에 어딜 다니는 것 자체가 임파서블이었는데 어떻게 관광을 하고 다녔는지 과거의 내가 대견하게 느껴질 정도… 1. 묵호 .. 더보기
대구 근대골목 투어 원래는 혼자서 계획하던 여행이었는데, 출발하기 전날 일행이 생겼다!! 이러다 저러다 보니, 세 명이서 가게 되었는데 한 명은 아주 친한 친구이고, 또 한명은 멀리서 놀러온 친구라 대구 구경도 할겸 같이 갔다.이젠 다시 올수 있을지.. 남아 있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제 고향 대구이기때문에 잠깐이라도 시간 낼 수 있을때 제가 못가봤던 곳에 가보고 싶었는데, 특히 혼자 갈려고 했던 이유는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고 뭔가 리프레시를 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혼자가 아니라 일행이 있었지만 성공이라고 해도 될 만큼 만족스러운 여행이되었던 것 같다. 무튼 이번 여행의 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살아온 나날들을 돌아보기에 충분했고,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라고 말하면 충분한.. 더보기
상해 와이탄의 야경 2011년 여름에 갔던 상해에서 마주친 야경. 상해의 오른쪽 윗쪽에 위치한 와이탄이라는 곳은 야경으로 아주 유명하다. 유람선을 타고 보고 있노라면 강을 따라서 쭉 펼쳐진 불빛의 향연이 참 멋있다. 대부분이 금융사, 아파트, 상가의 불빛인데, 이 곳의 관광수익의 대부분이 야경을 보러 온 관광객들로 인한 수입이며 10시 반이되면 이 불빛이 일제히 다 꺼진다. 세련된 빌딩에서부터 근현대식 건물들로 가득 차 있어 세계건축 박물관이라고 불린다. 사진은.. 유람선에서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대부분이 중국인)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면서 찍은거라 그리 섬세하지도, 다채롭지도 않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