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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토스터 프로젝트] - 토마스 트웨이츠 토스터 프로젝트저자토머스 트웨이츠 지음출판사뜨인돌 | 2012-07-11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토스터 제작과정을 통해 현대사회의 소비문화를 엿보다!맨손으로 토...글쓴이 평점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네 휴대폰이 구형이라 욕하지 마라. 너는 싸구려 토스터 하나라도 손수 만든 적이 있느냐. 토머스 트웨이츠라는 이 당돌한 디자인학과 청년은, 석사과정의 마침표를 토스터를 자기가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젝트로 하고자 했다.캡스톤 디자인에 참가 한 경험이 있는 나는, 다른 팀이 사람의 모션을 읽고 움직이는 로봇이라던가, 인공지능 휠체어 등 화려한 작품들을 본인 스스로의 기술로 만들지 않고 지원금으로 산 키트에 의존하여 엉터리 졸업작품을 제출하는 모습을 아주 진절머리.. 더보기
상해 와이탄의 야경 2011년 여름에 갔던 상해에서 마주친 야경. 상해의 오른쪽 윗쪽에 위치한 와이탄이라는 곳은 야경으로 아주 유명하다. 유람선을 타고 보고 있노라면 강을 따라서 쭉 펼쳐진 불빛의 향연이 참 멋있다. 대부분이 금융사, 아파트, 상가의 불빛인데, 이 곳의 관광수익의 대부분이 야경을 보러 온 관광객들로 인한 수입이며 10시 반이되면 이 불빛이 일제히 다 꺼진다. 세련된 빌딩에서부터 근현대식 건물들로 가득 차 있어 세계건축 박물관이라고 불린다. 사진은.. 유람선에서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대부분이 중국인)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면서 찍은거라 그리 섬세하지도, 다채롭지도 않다. 더보기
궁극의 카페, 미도다방에 가다 취업에 관하여 나를 괴롭히던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친구랑 나는 예전부터 블로그로만 접해오던 '미도 다방'으로갔다. 등잔 및이 어둡다고 했던가. 타지에서 대구에 놀러오는 여행객들은 꼭 거쳐가는 곳이란다. 20여년을 살았지만 나는 불과 몇달 전에 이 곳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어르신들의 핫플레이스 라고나 할까? 하지만 그 어르신들 사이에서 간간히 여행객들이나 블로거가 심심찮게 보이며, 이제는 익숙하신지 벨벳한복을 곱게 차려입으신 마담께서도 어디서 왔냐며 반갑게 맞아주신다. 커피와 홍차를 시켰지만, 우리 앞에는 약차와 쌍화차가 나왔다. 주문을 받으시던 분이 그런건 다른데서도 먹을 수 있으니 약차와 쌍화차를 먹으라더라. 가격은 2000원이며 모든 메뉴가 3000원을 넘지 않는다. 오더가 들어감과 동시에,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