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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d Ehrgeizig

2017-08-31 1. 예술의 전당1-1. 카림 라시드展원래는 잘 몰랐고, 이모가 같이 가자고 해서 보러 갔던 전시였다. 티켓은 이모가 사주셔서 가격은 모르지만 예술의 전당이니까 만 삼천원쯤 했을까 싶다.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는 조건으로 사진촬영이 가능했고 몇 가지의 작품은 체험도 가능한. 그리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이너 작품이다보니 단체 관람중인 어린이들이 많았다. 비슷한 패턴의 반복이라 끝으로 갈수록 지겨울 수 있으나 그럭저럭 볼 만 한 전시였다.1-2. Vogue like a painting최근에 봤던 전시 중 별점을 매기자면 가장 높은 별점을 줄 수 있는 전시였다. 우연의 일치로 도슨트 시간과 맞물려서 더 좋았던 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았다. 다행히도 보그의 화보는 모두 인터넷에 공개 되어.. 더보기
2016/07/18 일기 가끔 나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예전에 내가 조금 더 적극적이었다면 지금의 나는 달라졌을까?' '아니면,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이 있을까?' 매번 고민을 해 봐도 결론은 단 한가지, 내가 어떤 결론을 내리든 현재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거다. 내가 적극적이지 않아서 현재가 이런 것이라면, 또는 이 것이 내가 아무리 애써도 바꿀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게 그래서 뭐? 결론을 내린다고 해서 이미 이렇게 되어버린 사실이 바뀌지는 않는다. 정말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을 한 적이 있다. 왜 이런 것 같아? 너라면 어땠을 것 같아? 골백번을 물어봐도 답이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물어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어쩌다 내 마음에 와 닿는 한 구절을 누군가가 읊어 줄 것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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