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호수집 원래는 본가에 갈 예정이었다.어쩌다보니 계획이 틀어져 아쉬운대로 밥이라도 먹자 해서 서울역에서 이모와 만나게 되었는데,예전에 고향 친구들이 서울로 놀러왔을 때나 심심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 유난히 눈에 띄어서 눈여겨 보았던 곳이 바로 호수집이었다.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허름함에서 느껴지는 비범함이 있어 검색을 해보니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더라 닭볶음탕 소자를 시키고 닭꼬치 4개를 시켰다. 여기 오면 닭꼬치를 꼭 먹어봐야 된다면서?1인에 두 개가 상한선이고 하나만 시키면 반드시 후회한다는 후기를 여러 개나 봤던 터라 첫 주문때 외워 온 대로 모두 시켜버렸다.그리고 라면, 야채, 떡사리도 추가.무릇 닭볶음탕이라면 라면사리가 빠질 수 없지 한참을 정신놓고 먹다보니 연탄불에 구운 닭꼬치가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