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블로그 리뉴얼에 관한 고찰 내가 블로그를 방치하고 살아온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불현듯 블로그를 새단장 하게 된 이유는 아마도 이런 일에 몰두하면서 잡생각을 없애고 싶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올해는 유난히 연초부터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이 있었고,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못 할 정도로 회사 일도 많았는데중순 정도 되니 본의 아니게 물갈이가 되어 대대적으로 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해졌다.이유가 어찌됐든 올해의 나는 어느 한 가지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치이는대로, 던져지는대로 흘러가기만 했던 것 같다. 항상 n년 후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며 살아오던 내가 지나 온 시간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는 순간부터였을까, 부쩍 사소한 것 까지 메모하는 빈도가 늘어났고 평생을 따라다니며 나를 괴롭히던 게으름에서 벗어 날 수 있게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29 다음